핵 탐지 美정찰기·수송기 오늘 동반 중국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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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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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코로나 진앙지 우한서 자국민 후송 작전용 분석

핵물질 포집 전문 미국 공군의 특수 정찰기인 WC-135W 콘스탄트 피닉스가 한반도를 넘어 중국을 향했다. 지난 22일 동해에서 사전 비행 훈련을 한 것과 동일 기종이다.

28일 에어크래프트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의 WC-135W 콘스탄트 피닉스 1대가 오전 6시 30분(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미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날 중국으로 향한 WC-135W 콘스탄트 피닉스는 지난 22일 동해에서 사전 비행 훈련을 한 것과 동일 기종이다. 때문에 중국 핵시설 관련 동향 파악에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제기되고 있다.


 

WC-135W. [사진=연합뉴스]

이와 함께 C-130J 수퍼 허큘리스 1대도 이날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중국으로 향했다. 수송기인 C-130J는 90명 이상을 태우고 5000㎞를 비행할 수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의 진앙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자국민 철수를 지시한 것으로 미뤄 민간 전세기 뿐만 아니라 군용기도 투입해 미국 시민권자 후송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C-130J 수퍼 허큘리스. [사진=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미국 정찰기와 수송기 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전세기를 동원해 600여명의 한국 교민을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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