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을 지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린 상태다.
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대책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대책본부 운영은 지난 20일 만안구 보건소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던 것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공식적인 상황종료 시까지 계속된다.
최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와 함께 보건소와 안전총괄 등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확진환자는 4명으로, 관내주민 3명이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면서 “다중 집합행사 등에 행동수칙 전파에 신속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감염증 관련 상황유지에 필요한 분야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하는 등 감염확산 방지·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중국 우한시 뿐 아니라 중국을 다녀온 상태에서 발열이나 심한 기침 등의 감염의심 증세가 있는 시민은 병원을 찾지 말고 전화 1339번으로 먼저 상담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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