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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현장 지휘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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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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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상향됨에 따라 긴급 현장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개최된 회의에는 본부 서삼기 구조구급과장 주재 하에 35개서 소방관서장, 현장대응단장 등 총 145명이 참여, 영상 회의로 실시됐다.

이번 영상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력 대응을 위한 감염관리 물품확보와 119구급차 지원 등 세부사항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심 환자 24시간 대응을 위한 단계별 대응 계획을 확인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현황 브리핑, 본부·소방서 비상대책반 운영 계획, 의심환자 발생 24시간 대응을 위한 전담 구급차운영 계획,  의심 환자 국가지정 병원 이송 계획 등을 논의했다.

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28일 소방본부 내 소회의실에 팀장 1명, 팀원 2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확대·운영하고, 각 소방관서도 비상대책반을 구성(팀장 1, 팀원 1) 별명 시까지 비상 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음압구급차(3대/ 분당·의왕·파주) 상시 출동체계 구축과 1차 관할 보건소 구급차량 이송 불가 시 119전담구급차량이 지원 출동하며, 이를 위해 각 소방서별 전담구급차를 1대씩 총 3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시·군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업, 道 비상대책반과 공조 등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도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심 환자를 이송하는 소방대원들은 개인안전 확보를 위해 LEVEL D형 감염보호복(보호복 ,보호안경, 덧신, 장갑, 마스크 5종) 착용 후 현장 활동을 실시, 의심 환자 이송 후 구급 차량 내부와 구급 장비는 소독제 등을 이용 소독·멸균함으로써,  구급 차량 내 감염방지 철저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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