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 급증과 추가 감염 우려로 금융 시장 변동성이 다시 큰 폭으로 확대됐다. 모처럼 상승 랠리를 달리던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6~7년마다 한번씩 터지는 글로벌 바이러스 리스크는 증시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2년 말에서 이듬해 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과 함께 카드 사태가 겹치며 한국 증시는 급락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터진 2015년 중순 국내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중국 증시 버블 붕괴, 경기 둔화 등 요인과 겹치며 회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현재 주요 금융기관들은 조정의 장기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오는 2~3월까지 신종 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이번 사태가 일시적 변수가 될지, 성장 둔화가 현실화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차치하고서 타격을 가늠하기 어려운 바이러스 확산 초기에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6~7년마다 한번씩 터지는 글로벌 바이러스 리스크는 증시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2년 말에서 이듬해 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과 함께 카드 사태가 겹치며 한국 증시는 급락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터진 2015년 중순 국내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중국 증시 버블 붕괴, 경기 둔화 등 요인과 겹치며 회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현재 주요 금융기관들은 조정의 장기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오는 2~3월까지 신종 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이번 사태가 일시적 변수가 될지, 성장 둔화가 현실화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차치하고서 타격을 가늠하기 어려운 바이러스 확산 초기에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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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이에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던 주식 자산이 있다면, 일부 비중 축소를 통한 위험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단기적인 이벤트보다는 기업들의 수출, 이익 개선의 방향성을 확인해야 한다. 펀더멘털이 변한 게 없다면 현재의 변동성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증시가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도 금, 달러, 채권 등 오르는 자산도 분명 존재한다. 위기가 올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채권형, 주식형, 헤지 상품 등의 균형 있고 분산된 배분 전략을 활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보자. 포트폴리오 내 상품을 선정했다면 투자 시기를 분산하는 것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현금을 적정 수준 보유하고 있다면 변동성이 확대됐을 때 상대적으로 급락한 자산을 보다 싼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 올해와 같이 여러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는 상황에는 더욱 필요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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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순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압구정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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