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성장으로 주가 상승 기대"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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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1-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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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9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8% 오른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316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램시마SC 직접 판매를 위한 인력 채용으로 인건비가 늘었으나 미국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마진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8.8%로 예상된다.

올해는 매출액 1조5491억원, 영업이익 19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각 전년 대비 38.4%, 188.5%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6.7%포인트 오른 12.9%로 오를 전망이다. 1차 치료제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외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지난해 미국 발매 후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서근희 연구원은 "합병설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28일 원에쿼티 지분 7.02%의 3개월 락업 해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단기적 약세가 가능하다"며 "오버행 이슈 해소 후 2020년 실적의 질적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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