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종합병원이 지난 13일 인천시 강화군 의료기관 최초로 고용노동부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강화군 내 근로자 및 김포 인근 다른 사업장 근로자들은 가까운 비에스종합병원에서 특수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화도는 현재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6만 9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없어 강화군 내 근로자들은 인천시내 또는 김포 등지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위한 기업 · 근로자들의 시간 및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았던 실정이었다.
비에스종합병원은 이번 특수건강진단기관 지정으로 근로자들의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 사업주의 검진비용, 근로자 이동시간 · 교통비 등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영 병원장은 “이번 특수건강진단기관 지정으로 강화군민뿐만 아니라 강화군 인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예방과 치료가 함께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수건강진단은 특수건강진단 대상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또는 건강진단 실시 결과 직업병 유소견자로 판정 받은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