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군·민간 겸용 대구통합공항 이전지 주민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가 이전지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 21일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면·의성군 비안면)가 투표율·찬성률 합산 점수에서 89.52점(찬성률 90.36%, 참여율 88.68%)으로 78.44점(찬성률 76.27%, 참여율 80.61%)인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를 앞섰다.
그러나 김영만 군위군수가 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면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갈등을 빚는 등 혼란이 가중되자 국방부가 경상북도 등과 협의를 거쳐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전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