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서 더 피곤했던 설 명절, 속 달래줄 ‘케어푸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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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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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짧았던 설 명절 연휴가 지났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의 후폭퐁으로 여독이 풀리지 않는 이들이 많다.

식품업계는 설 연휴 기간 섭취한 기름진 음식들로 불편한 속을 달래줄 다양한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다수의 소비자들이 외식보다는 배달 서비스나 가정간편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업체들이 이런 메뉴를 강화되는 추세다.
 

본죽 '전복죽'[사진=본죽 제공]



◆본죽∙비빔밥, 전국 매장서 속 편한 ‘죽’ 배달…온라인몰 간편 파우치죽도 선봬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는 전국 1500여 개 매장에서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죽 메뉴를 배달 서비스한다.

특히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전복죽’은 대표적인 인기 메뉴다. 정성껏 끓여내 부드럽고 고소한 감칠맛으로 더부룩한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원기회복을 돕는다. 배달 서비스는 공식 모바일 앱 ‘본오더’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다.

공식 온라인몰 ‘본몰’에선 간편하게 데워먹는 본죽 파우치죽 4종도 판매한다. 스테디셀러 ‘전복죽’과 부드러운 쇠고기가 진한 사골 육수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쇠고기죽’이 특히 인기다.

또 기력 보충에 효과적인 국내산 인삼과 닭고기를 푹 고아 낸 ‘보양삼계죽’, 쫄깃한 문어를 비롯한 풍부한 해산물을 얼큰한 불 맛 홍합 육수에 담아내 해장에 적합한 ‘화끈짬뽕죽’ 등은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데우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북엇국 라면 [사진=오뚜기 제공]



◆간편한 국요리, 든든한 한끼...오뚜기, ‘북엇국라면’∙아워홈 ‘바로 먹는 분말국’

속 풀리는 데 제격은 역시 시원한 국물 메뉴다. 최근엔 다양한 가정간편식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오뚜기 ‘북엇국라면’은 지난해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시리즈 제품으로 속 시원한 국물로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제품의 면발은 북엇국물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다.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를 담아 시원칼칼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 볶음북어후레이크, 건파, 건조링고추 등의 풍부한 구성으로 알록달록한 건더기로 더욱 맛있게 북엇국라면을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은 뜨거운 물만 부으면 2분 안에 완성되는 ‘바로 먹는 분말국’ 3종을 출시했다. ‘소고기무국’, ‘소고기미역국’, ‘양지차돌곰탕’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고기 양지로 우려낸 진한 국물을 베이스로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이 첨가됐다.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따뜻하고 포근한 한끼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

별도 조리가 필요없는 따뜻한 한끼 메뉴도 있다. 매일유업이 선보인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는 ‘양송이크림스프’, ‘단호박크림스프’, ‘클램차우더스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개봉 후 포장 형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완성된다. 원재료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건조하지 않은 원물 재료에 유크림과 리코타 자연치즈를 더했다. 농도를 부드럽게 맞춰 숟가락 없이도 컵에 부어서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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