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캠핑용품 제조사 스노우피크가 27일, 한국 시장 판매강화를 위해 한국의 버추얼텍과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버추얼텍의 보통주 380만주(6.6%)를 제삼자 할당 방식을 통해 약 2억 8721만 엔으로 취득했다. 버추얼텍이 계획하고 있는 스포츠 의류 개발에 참가한다. 아울러 2월 20일 롯데백화점 평택점 출점을 시작으로 갤러리아, 신세계, 현대 등 유력 백화점을 중심으로 연내에 70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라고 한다.
버추얼텍의 주력사업은 폐지의 회수, 판매였으나,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의류, 스포츠 용품의 개발, 제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스노우피크는 "이러한 출점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자본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8년에 설립한 판매 자회사 스노우피크 코리아와도 협력해 한국 내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