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감염병 확산 방지 시민들 참여 행사 잠정 연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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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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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

  • 시민들 안전과 불안감 해소 최우선

김종천 과천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사 일정을 잠정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2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참석하에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시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29일 이후로 예정된 동별 간담회와 시민과의 신년인사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 11건을 모두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또 동별 체육회가 주관하는 척사대회 개최도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보건소에 선별 진료소도 설치하고 상황근무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또 과천시민회관과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다중 이용시설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예방안내문 부착, 체온 체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감염증 일일상황과 예방 수칙, 대응 요령 등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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