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우한 전세기', 中측과 저녁 8시 출발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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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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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체류 교민을 송환하고자 30일 전세기 2대를 운항하려던 정부 계획이 돌연 취소된 가운데 정부가 이날 저녁 8시 전세기 1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두고 중국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측은 현재 이날 저녁 8시 전세기 1편 운항만 잠정 허가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저녁에 출발하려고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결정 나는 대로 외교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전세기를 최소한 4번은 운행해야 교민 700여명을 모두 데려올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안전상 문제를 이유로 지그재그식으로 타야 하는 탓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당초 자리를 띄워 간격을 두고 앉으려 했지만, 붙어 앉게 될 가능성도 있다"며, 전세기를 총 2번 운항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당초 30일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전세기 운항이 다소 늦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 전세기가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오늘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전광판에 우한행 항공편 현황에 '결항'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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