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일본 우한 2차 전세기 귀국...1차 귀국자 중 3명 확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20-01-30 1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본 2차 우한 전세기로 210명 추가 귀국

  • 1차 귀국자 가운데 3명 확진...2명은 무증상

  • 일본 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으로 늘어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으로 띄운 2차 전세기가 일본인 210명을 싣고 30일 귀국했다. 하루 전 1차 귀국자 가운데에선 3명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 가운데 2명은 증상을 보고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2차 전세기는 이날 오전 8시50분 경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정부는 28일 밤 우한으로 첫 전세기를 띄워 206명을 싣고 돌아온 데 이어 29일 밤 2차 전세기를 띄워 210명을 더 귀국시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차 귀국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국 수속과 수하물 검사는 1차 전세기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 승객이 접근할 수 없는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이뤄졌다.

한편 하루 전 입국한 1차 입국자 중 3명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명은 이미 증상을 호소한 상황이었고, 나머지 2명은 증상은 없었으나 만약을 위해 귀국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에서 무증상자에게서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사진=A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