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저소득층 초·중·생 300명 교육바우처 지원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30 10: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4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원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2020년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사업’ 대상자 300명을 확정해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바우처 사업은 한 시장이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내놓은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지원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소득수준과 세대구성 등을 기준으로 11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초·중·고등학생 각 100명씩 모두 300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학원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받게 되는데, 초등학생은 월 10만원, 중·고등학생은 월 13만원이다.

특히 일반 교과목과 예·체능 과목외에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개별 특성을 반영하여 취업·진로관련 과목으로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경험과 진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원 방법은 군포지역화폐인 ‘군포愛머니’카드를 학생들에게 지급한 뒤 지원 금액을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수혜자들의 이용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꿈많은 학창시절 배움의 길에는 격차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 방침”이라며,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보장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