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체육계 폭력, 결코 있어선 안 돼…절대 안 일어나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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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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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사람냄새 나서 존경…정읍 현역 유성엽, 좋아하는 오빠"

더불어민주당 15호 영입인재인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이 30일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 성폭력과 관련,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임 전 감독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밝히면서 "법적 제도가 있지 않다.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지도자의 훈련 방식에 대한 투명한 보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전 감독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의무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런 부분 제가 절대적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스포츠스타로서 정치권에 입문하는 부담에 대해 "힘들었다"면서도 "(저는) 삶 속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태어난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세상에 힘든 사람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더라. 힘든 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고, 그 힘을 나눠주고 싶어서 정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 냄새가 나서 존경했다"며 "문재인 정권에서 필요한 정책, 스포츠계에서 제 힘이 필요하다면 손을 잡아주고 싶었다"고 했다.

전북 정읍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임 전 감독은 정읍 지역구 출마와 관련, "정읍은 태어난 고향이다. (현역 의원인) 유성엽 의원도 친오빠 같은 분이다"며 "좋아하는 오빠이기에 정읍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5번째 영입인재인 임오경 전 핸드볼국가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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