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은 아동보육과장은 30일 시청 율동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동이 권리 주체로 인식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물론, 돌봄 체계 구축과 더불어 최고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부터 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권리 옹호관 등 거버넌스를 구축, 올 연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꾸준히 초석을 다져왔다.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전개하는 등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꼼꼼히 실천해 나가 ‘아동이 권리의 주체가 되는 도시’, ‘아동친화도시’ 성남으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 전국 최고의 다함께 돌봄 센터 확대 설립, 국공립어린이집의 지속적 확충, 가족양육지원 사업 강화,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및 이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드림스타트사업 등에 주안점을 둔다.
허은 아동보육과장은 ‘성남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들의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꾸준히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시에서 주최하는 아동 관련 행사 개최를 잠정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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