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가 1% 넘게 급락하며 2150선 아래로 후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28포인트(1.71%) 떨어진 2148.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4포인트(0.17%) 내린 2181.54로 출발해 오후까지 하락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6632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7억원, 4418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2.06%) 내린 656.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07%) 오른 670.65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848억원어치와 8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3.31%), CJ ENM(-0.77%), 스튜디오드래곤(-0.12%), 펄어비스(-1.62%), 케이엠더블유(-5.58%), 휴젤(-1.19%), 원익IPS(-2.79%), 헬릭스미스(-1.13%)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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