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2030년까지 디젤 지상조업차량,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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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1-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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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 달성으로 친환경 공항 운영 기반 확보 목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5개 지상조업사 대표들과 공항 에어사이드 지역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 달성을 위한 클린 에어포트(Clean Airport)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5개 지상조업사 대표들과 공항 에어사이드 지역 온실가스 배출 제로(Zero) 달성을 위한 클린 에어포트(Clean Airport)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국내 5대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스위스포트코리아㈜, ㈜제이에이에스의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공항 에어사이드 지역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지상이동에 필요한 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계류장과 같은 공항운영의 핵심시설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현재 에어사이드 지역에서 수하물 운송 및 탑재, 급유 등을 담당하는 지상조업차량의 대부분은 디젤 차량으로 운영되고 있어 공항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물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공사와 지상조업사는 인천공항 에어사이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약 1000대의 디젤 조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30년경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내 디젤 조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되면 대기질은 물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공항 종사자들의 건강도 개선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친환경 조업차량 전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친환경 차량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 및 상생방안을 시행함으로써 지상조업사의 초기 부담을 경감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공항 지상조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상조업차량뿐 아니라 공사 업무용 차량과 공항셔틀버스 등도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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