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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싱가포르 기업청(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이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싱가포르 내 모든 기업에 대해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중국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귀국일로부터 14일간 재택근무 조치를 요청했다.
기업청은 이날 발표한 기업에 대한 신종 폐렴 대책 지침을 통해, 중국 본토에 대해 가급적 출장을 연기하고, 특히 후베이성에 대한 출장은 피하도록 촉구했다. 중국 본토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14일간의 경과 관찰기간을 설정해, 동 기간 중에는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체제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재택근무가 불가할 경우, 유급휴가의 추가부여 및 병가처리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종 폐렴 대책으로 결근중인 종업원에 대해서는 고용계약에 따른 입원휴가를 부여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기업에 대해 비상사태를 대비해 사업체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지속계획(BCP)'를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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