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후베이 단체 관광객, 전원 타이완 떠나... 타이완 교통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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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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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이 27일, 후베이성에서 타이완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 전원이 타이완을 떠났다고 밝혔다. 중국의 여타 지역에서 타이완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에 대해서는 31일까지 출경하도록 요구했다. 중앙통신사 등이 이같이 전했다.

26일에는 우한의 단체 관광객이, 27일에는 후베이성의 단체 관광객이 모두 출경했다. 28일 오후 현재 타이완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308단체 5499명.

중국 경제지 이카이(YICAI, 第一財経)가 저우셴왕(周先旺) 우한 시장의 발언을 바탕으로 빅 데이터를 활용해 우한 시민의 여행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우한 공항에서 타이완을 방문한 시민은 총 7515명에 달했다.

이 중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 경유는 3696명, 가오슝(高雄) 국제공항 경유는 2698명, 타이베이 쑹산(台北松山) 공항 경유는 1121명.

저우 시장은 26일 밤, 우한 시민 500만명 이상이 우한시를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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