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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발생한 2명의 추가 확진자 중 2차 감염으로 발생한 여섯 번째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2차 감염은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사례를 말한다.
질본 관계자는 “여섯 번째 확진자는 22일 한일관에서 세 번째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던 사람으로, 26일 일상접촉자로 분류됐던 사람”이라며 “능동감시 중 보건소 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확진자는 54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했다.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격리되거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질본에 따르면 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과 경기 고양시 일산 일대에서 호텔과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했다. 세 번째 확진자 방문지는 강남 글로비 성형외과와 호텔뉴브(강남), 한일관(압구정), 본죽(도산대로), GS25(한강잠원)로 확인됐다.
여기서 접촉한 사람은 총 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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