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이익 증가 기대"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조4000억원, 영업이익 634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9.1% 오른 수준이다. 고객사 생산 감소로 실적 악화 우려가 있었으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올렸다.

모듈조립과 전동화 부문은 오하이오 공장 생산 재개 및 완성차 업체들의 찬환경차 생산 증가로 매출이 각각 12.3%, 20.5%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반면 핵심부품은 현대, 기아차 생산 감소 영향으로 5.9% 감소했다. AS 부문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운행대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전동화 매출 증가 등 신사업 성장과 현대기아차 이외 외부 시장에서의 수주 및 매출 증가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전동화 매출도 유럽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다.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도 일부 공장의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김민경 연구원은 "현재 수급 등의 이유로 주가 정체 구간에 있지만 4분기 실적은 올해 2020년의 힌트"라며 "올해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