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안철수계 비례대표에 “당원 우롱하지 말고 그냥 탈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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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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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31일 안철수계 비례대표들을 향해 “당에 계시면서 더 이상 당원들을 우롱하지 마시고 그냥 탈당하시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들의 욕망을 조금 더 연장하기 위해 당에 남았다고 고백하는 편이 솔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천적 행위로 정치적 결기를 보여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해선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고 하면 핑계가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함께 할 방법을 찾지 못한 것 같다”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동시에 사람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니, 어디서나 유익한 공공재 역할을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찢겨졌지만 반성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행동으로 모범이 되고 희망으로 이끌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그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하는 김정화 대변인.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 발언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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