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기에서 내리는 교민 이송 관계자들.[사진=연합뉴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강영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아산과 진천 분배 기준은 일단 시설 수용규모다. 두 번째는 충남지역과 충북지역의 연고자를 고려했으며, 마지막으로 가족들 중 12세 이하 어린아이 있거나 2인 1실 써야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격리된 교민은 14일 동안 외출과 면회가 금지되며 철저하게 통제될 것”이라며 “감염병 극복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나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 과도한 불안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의심 증상을 보인 귀국자 18명 가운데 12명은 항공기 내에서 증상이 발견됐고 김포공항 검역에서 추가로 6명이 증상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국립중앙의료원, 4명은 중앙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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