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신종코로나] 격리시설 이용 교민 아산 200명·진천 150명…유증상자 18명 전원 병원이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림 기자
입력 2020-01-31 11: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세기에서 내리는 교민 이송 관계자들.[사진=연합뉴스]

중국 우한시에서 31일 국내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 368명 중 무증상자 350명이 14일간 격리된다. 350명중 200명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150명은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각각 이송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강영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아산과 진천 분배 기준은 일단 시설 수용규모다. 두 번째는 충남지역과 충북지역의 연고자를 고려했으며, 마지막으로 가족들 중 12세 이하 어린아이 있거나 2인 1실 써야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격리된 교민은 14일 동안 외출과 면회가 금지되며 철저하게 통제될 것”이라며 “감염병 극복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나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 과도한 불안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부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교민 368명 중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 증상을 보인 귀국자 18명 가운데 12명은 항공기 내에서 증상이 발견됐고 김포공항 검역에서 추가로 6명이 증상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국립중앙의료원, 4명은 중앙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