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을 기피하는 심리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를 돌파한 채 장을 마쳤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오른 1191.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를 넘긴 것은 지난 달 11일 1194.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의 영향으로 3.8원 오른 1188.8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오전 중 6.98위안 수준에서 거래되며 포치(7위안 돌파)를 시도하는 등 세계적으로 위험선호 심리 약세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8.99포인트 내린 2119.01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도 13.91포인트 떨어진 642.48에 마감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아시아권역 신흥국에 대한 신종 코로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위험선호기피가 나타나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오른 1191.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를 넘긴 것은 지난 달 11일 1194.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의 영향으로 3.8원 오른 1188.8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오전 중 6.98위안 수준에서 거래되며 포치(7위안 돌파)를 시도하는 등 세계적으로 위험선호 심리 약세가 나타났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아시아권역 신흥국에 대한 신종 코로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위험선호기피가 나타나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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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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