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정부 신속대응팀이 탑승한 대한항공 KE 9883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오후 9시 18분께 김포공항을 이륙했다.
앞서 해당 여객기는 우한 교민의 1차 귀국에 투입됐다. 이후 기내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을 거친 후 다시 우한을 향해 출발했다.
전세기는 1차 때와 같이 이날 자정께 우한 톈허(天河)공항에 착륙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6시경(한국시간) 1차로 귀국한 368명 이외의 나머지 교민 탑승 신청자들을 태운 뒤 내달 1일 새벽 김포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2차 정부 신속대응팀의 팀장을 맡은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약식회견을 진행하고 "(탑승 예정 인원은) 대략 350명 규모나 현지 사정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며 "1차보다 더 신속한 귀국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탑승객들은 귀국 후 2차 검역을 하고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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