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일 오전 8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과 관련해 관내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31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된 중국인 1명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앞서 시가 지난 27일부터 조사를 의뢰한 7명의 유증상자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난 2명에 대해선 이날 감시를 해제했다.
시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9명을 예방차원에서 능동감시자로 관리하고 있다. 중국 귀국자로 발열 또는 호흡기 이상이 있거나, 확진환자와 일상 접촉 또는 밀접 접촉한 등의 이유로 역학조사관이 지정한 사람들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증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히 전달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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