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감염증 대응 업무시설로 기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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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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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분당구보건소를 오는 3일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업무 시설로 기능 전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병증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3개구 보건소 가운데 한곳은 선별 진료를 집중하도록 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려는 조처다

분당구보건소는 이날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일반진료 업무를 일부 중단하고 감염병 대비 비상체계의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해 운영한다.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고 국군의무사령부에 파견 요청한 군의관 2명이 배치된다.

보건소 업무 중 양한방 진료실, 건강진단결과서 (보건증) 등 발급 업무,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이 이용하는 재활운동실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대신, 병·의원관리, 난임 업무, 예방접종 등 민원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보건소는 건강진단결과서와 진료업무는 민간병원, 인근 보건소에서 받도록 시민에 안내하고 있으며,진료는 가까운 판교보건지소에서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분당구보건소에는 지난 28일 30일까지 최근 3일간 신종 감염병 유증상자 175명이 찾아와 선별 진료소에서 역학조사 등 각종 검체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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