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접촉자 100여명 넘은 12번째 확진자…“일본에서 입국해 방역망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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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2-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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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앞에 귀국길에 오른 관광객이 구매 뒤 자국으로 가져갈 방역 마스크들이 수화물 카트에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서울, 부천 등 지역사회를 활보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초기에 감기와 구분이 어려워 일반인과 구분이 의심이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12번째 확진자가 왜 방역이 안됐는지 묻는 질문에 “일본에서 입국을 했는데, 입국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대상이었다”며 이 같이 답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일본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길 듣고 관리 들어갔다”며 “신종 코로나는 처음에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워 일반인이 의심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2번째 확진자의 딸은 31일 현재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해당 지자체가 검사를 진행 중으로, 오전까지는 무증상상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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