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 결단 내릴까?…총리가 정부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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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20-02-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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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총리, 현 상황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해 직접 브리핑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중국인 입국 금지 여부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포함,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부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정 총리는 회의 시작에 앞서 중국인 입국 금지와 관련한 정부 결정을 직접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들이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상황에서 입국 금지 조치의 실효성,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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