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수원시, 관내 전 어린이집 1주일 휴원…‘15번째 확진자’ 발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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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2-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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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경기도 수원시가 관내 전 어린이집은 1주일간 휴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수원시는 오는 3일부터 9일가지 관내 1061개 전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기로 하고, 2일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전 국공립, 사립, 민간 어린이집은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휴원한다. 향후 상황에 따라,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다만, 보호자가 부득이 집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있을 시, 해당 어린이집에서 정상 보육토록 했다.

수원시는 “이번 사태가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고려해, 휴원 기간에도 해당 어린이집에 보육료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남성 A씨(43)가 15번째 확진자로 판정됐음을 발표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국내 4번째 확진자(평택 거주·지난달 27일 확진)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해 지난달 29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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