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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LG 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조3594억 원(약 1230억 엔)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년은 929억 원 흑자였으며, 적자로 전환된 것은 8년만이다. 패널 시황 악화의 영향을 받았다.
매출액은 4% 감소한 23조 4756억 원, 순손실은 2조 8721억 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1794억 원의 적자)보다 확대됐다.
액정 패널 시장은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중국 제조사 BOE(京東方科技集団), CSOT(華星光電)이 최첨단 '10.5세대'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시황 악화가 수습국면이다.
이런 상황에 따라 LG 디스플레이는 연내까지 한국에서 TV용 액정 패널 생산을 종료하고, 앞으로는 유기EL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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