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탕가스주 레메리에서 총 공사비 10억 페소(약 21억 엔)의 항만·공단 복합시설 기공식이 열렸다. 루손섬 남부의 주요 관문이 될 동 시설은 내년 3월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스타 등이 31일 이같이 전했다.
부지면적은 6ha로, 수출입품 유통에 필요한 산업항구와 창고 등을 설치한다. 길이 160m의 부두를 갖춘 수심 30m의 심해항도 개발해, 파나맥스(파나마 운하를 통행할 수 있는 최대규모의 선박)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도록 한다.
시니시안 레메리 바탕가스 항만·공단회사(SLBPIP)의 페르난도 코 사장은 신규 시설에 대해, 지역의 항만혼잡에 대응함과 동시에, 두테르테 정부의 인프라 정비계획 '빌드 빌드 빌드'의 요건을 충족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항만은 루손섬 남부, 마닐라 수도권, 나아가 인근 도서에 대한 유통관문 역할을 맡게 된다. 루손섬 남부의 유통 전략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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