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판매 7653대 전년비 33% 감소... ‘코란도는 나홀로 성장’

쌍용자동차는 올해 1월 총 7653(CKD 제외)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월보다 33.0% 줄어든 수치다.

내수는 5557대로 36.8% 감소했고, 수출은 2096대로 20.4% 축소됐다.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등이 맞물리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어려운 가운데 주력 스포츠유틸리티(SUV) ‘코란도’는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성장하며 이름값을 했다.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1159대 748대가 팔렸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판매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