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 9단 [사진=한국기원]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2월 3일 공식채널을 통해 "이창호 9단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싶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기원은 중국기원에 연락해 이 9단의 뜻을 전했고, 중국기원은 성금을 전달할 기관을 알아본 후 한국기원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 9단은 이전에도 개인적인 기부를 이어왔다. 지난 2017년에는 포항 지진 피해복구 성금에 써 달라며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2010년에는 아이티 지진 피해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대국을 벌여 ARS 전화로 성금을 모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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