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며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우는 이날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그룹 우선주인 한진칼우도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16.30%) 상승한 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2.11%)도 소폭 상승했다.
이들 종목들의 상승세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이 공동전선을 구축하며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 조짐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달 31일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상황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며 현재 경영진에 의해서 개선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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