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 휴가 중 신종 코로나 12번 확진자와 접촉... 軍 "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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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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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관 같이 쓴 8명도 국군홍천병원에 격리

육군 소속 일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국내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A 일병은 음압격리 병상이 있는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됐다. A 일병과 생활관을 같이 쓴 8명도 국군홍천병원 내 격리 장소로 이송됐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격리된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군 중앙역학조사반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강원도 인제보건소는 A 일병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시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온다.

현재 A일병을 포함해 생활관에 같이 근무한 8명 모두 신종 코로나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 일병과 12번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 조사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오후 4시께 A 일병의 부모에게 지난달 23일 A 일병과 가족들이 휴가 중 강릉시 소재 리조트에서 12번 확진자와 동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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