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 시장을 비롯,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 구홍림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등이 참석했으며, 안산시 섬유기업 지원과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섬유기업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을 통해 안산분원 설치·운영 지원을 맡고,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섬유기업 현장지원돌봄이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인력 배치·기술정보 제공을,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은 사무실 공간·관내 섬유기업 정보를 제공 등을 각각 맡기로 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에코 융복합 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상온에서 염색하는 친환경기술로 표면 광택이 우수한 고감성의 니트 제조 기술과 고성능·고부가가치의 나노섬유, 메디컬섬유 등 융복합 섬유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산분원은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내 사무실이 4월중으로 설치돼 전문위원과 연구원 등이 근무하게 되며 제품인증 및 신뢰성 평가, 시험분석, 애로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R&D, 니트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한 R&BD 등 기업지원 업무를 본격 수행하게 된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분원을 안산에 유치함에 따라, 섬유소재 분야 전문 인력의 안산 상주로 섬유소재 관련 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침체된 안산시 섬유염색 산업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선도 섬유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기업과 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신념으로 이뤄낸 안산분원 유치가 안산의 섬유염색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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