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집 밖은 불안해"… OTT로 재난 영화 다시보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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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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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컨테이젼' 왓챠·웨이브서 1위… 이용시간도 대폭 늘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영화관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든 반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 시간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왓챠에 따르면 지난 1~2일 왓챠플레이 주말 시청 분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일 시청 분수 또한 지난주(27~31일)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은 일간 시청 분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8일에도 시청 분수가 전주 대비 14% 늘어났다.

시청 시간과 시청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영화 '컨테이젼'이다. 컨테이젼은 2011년 개봉한 영화로 전염병의 전지구적 확산에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다큐멘터리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이 영화는 신종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1월 22일 '많이 본 콘텐츠' 58위로 순위권에 올랐으며 28일에는 1위로 등극했다.

재난영화는 왓챠 외의 플랫폼에서도 인기다. 컨테이젼은 '웨이브(WAVVE)'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1주일 동안 최신 영화를 제치고 많이 본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재난 영화로 분류되는 콘텐츠 평균 시청 시간은 이전 2주(1~15일)에 비해 403%, 시청자는 304% 늘어났다.

KT의 시즌과 올레TV에서도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1월 23~ 2월 2일 기준 컨테이젼 이용 횟수는 지난해 10월~12월 대비 545배 늘어났다. 재난 영화 '감기'의 이용 횟수도 시즌에서 30배, 올레TV에서는 45배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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