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속 장애인 선수·지도자 근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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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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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남춘)은 3일 회의실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소속 장애인 선수·지도자 근로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주의·예방 조치 차원에서 약식으로 진행된 이번 근로계약 체결식은 장애인 고용 문제에 대하여 아직 검토 단계에 머물러있는 기관들에게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속 장애인 선수·지도자 근로계약 체결[사진=인천시장애인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선수·지도자 취업연계 및 관리·운영 사업’은 시 출자·출연기관(공공기관)의 장애인선수 고용률을 증대시켜 안정적인 체육활동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자 준비된 사업으로 기관의 장애인고용률 미달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법적근거를 마련한 전재운 시의원은 “공공기관과 우리 장애인체육인들의 가려웠던 부분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내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들이 직업적 안정과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관내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들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해주신 전재운 시의원님과 장애인들을 위한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흔쾌히 손을 내밀어주신 신응진 병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시장애인체육회는 고용된 선수 및 지도자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생애주기별,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까지 한번에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인체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은 론볼과 휠체어테니스 종목에서 총 8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근로계약에 체결했으며, 인천시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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