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민자치센터 모든 프로그램 9일까지 전면줃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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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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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1개 전 주민자치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오는 9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관내 도서관 5곳의 어린이자료실과 장난감대여소, 그리고 어린이도서관 1곳, 작은도서관 40곳의 이용도 9일까지 중단 조치를 내렸고, 도서관 5곳의 강좌와 문화행사, 영화 상영 등도 취소했으며, 중앙도서관 4층 식당도 운영이 중지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모든 도서관 출입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접촉자와 관련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역시 2월 9일까지 휴원 명령을 내렸으며, 다른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휴원 권고 조치를 취했다.

9일까지 휴관조치가 내려진 시설은 군포시 산하 실내체육시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기타 시설, 관내 경로당 118곳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추이에 따라 이들 시설들에 대한 이용제한 조치의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시의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1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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