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시민의 지식재산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성남 특허은행은 지난 2017년 개소 후 매년 300건 이상 직·간접적인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변리사 상담 전문 컨설팅(103건), 국내 출원비용 마중물 지원(174건), 선행기술조사(35건), IP Private Banking Service(기업 맞춤형 컨설팅)(8건), 글로벌 IP전략 컨설팅(6건), 지식재산권 교육/세미나(195개사 참석) 등 300개사 이상이 성남 특허은행과 함께하며 지식재산 전주기 지원을 받았다.
스마트폰 거치대 생산기업 아이디씨(대표 정희정)는 글로벌 경쟁사와의 특허 침해 우려로 바이어들이 결정을 미루고 있을 때 성남특허은행의 IP Private Banking Service(기업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지원 받아 현재 연간 156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 도라지차 전문 기업 황초원은 글로벌 IP전략 컨설팅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표와 특허기술 포트폴리오 수립을 통해 지식재산권의 보호 범위를 견고히 하고, 향후 개발하는 지식재산권 전략 청사진을 수립한 덕분이다.
류해필 원장은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년도에는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자립적으로 지식재산권 경영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지식재산권 담당자 대상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외출원 비용까지 확대 지원하여 지식재산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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