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5조3933억원··· 전년比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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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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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담보금액이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예탁원이 관리하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금액(평가액 기준)은 5조3933억원으로 전년(6조352억원) 대비 10.6% 감소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당사자 간 간에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로서 장외옵션, 스왑, 선도거래 등이 있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담보로는 채권, 상장주식, 현금 등이 사용되며 이 중 채권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채권이 5조56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장주식은 2587억원, 현금은 78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관리금액은 평가액 기준으로 7523억원이며 전년대비 4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시증거금은 4270억원, 변동증거금은 3253억원이 관리되고 있다.

증거금은 전부 채권이며 국고채가 5246억원(69.7%), 통안채가 2277억원(30.3%)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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