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웹케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 맞손… "CEO 의사결정 AI가 도와준다"

KT가 경영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기업 CEO들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4일 B2B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AI 경영관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경영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제공 △KT AI 기술 연동과 챗봇 도입 △B2B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관리 솔루션과 지원단말 확장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해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솔루션은 "이번 달 거래금액 얼마야?",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했어?", "2분기 부가세 신고액 알려줘" 등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질문을 하면 AI를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AI 경영관리솔루션을 기업 CEO들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서브 브레인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2월 AI TV '기가지니' 가입자 220만을 돌파해 AI 컴퍼니로 자리 잡는 KT는 기가지니 AI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한 모바일 단말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솔루션을 지난해 6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웹케시는 모바일 SDK를 활용해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B2B 금융 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AI 사업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는 KT의 AI기술을 기업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AI Everywhere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스마트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2020년은 기업 업무에 AI가 접목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B2B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 협약식에서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왼쪽)와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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