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13% 오른 108.81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가 달러를 상대로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간밤 미국 제조업 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것 역시 달러 가치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 6개월만에 제조업 위축에서 확장으로 전환했다. 지수는 50을 기점으로 그 아래면 경기 위축을, 그 위면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신종 코로나 확산세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선 이번 사태의 파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과 장기간 여파를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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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아시아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반등 분위기를 이어받아 대부분 오름세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0.41% 상승 마감했고, 한국 코스피도 1.7% 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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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2/04/202002041453122593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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