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신종코로나’ 대응 공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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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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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도 종합대책본부서 조치상황, 향후계획 보고 청취-

  • -방역·진료활동 최선 주문…지역경제 활성화 등 SNS 캠페인 논의-

아산에 마련된 충남도 종합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종합대책 상황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방안을 강구했다.[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는 4일 아산에 마련된 충남도 종합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종합대책 상황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방안을 강구했다.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책보고에서는 입소자 관리현황과 충남도 대응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주민과 우한교민 지원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이자리에서 관계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음압구급차와 이동형 엑스선촬영(엑스레이·X-RAY) 장비 구입시 예비비·국비 집행(성립전 예산)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가짜뉴스로 인해 주민들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방역활동과 주민 안전을 위한 진료활동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위험군인 의사환자와 접촉자는 물론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관리대책 점검과 더불어 아산지역 주민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도의회에서는 지역주민과 우한교민 안녕을 위한 아산시민들의 대승적 차원의 결단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We are with Asan!"(우리는 아산과 함께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유 의장은 “위기 상황이 하루빨리 끝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주민의 안녕과 우한교민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31일 교민 임시생활숙소 인근에 현장대책본부를 마련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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