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바이러스 선제 대응...시청 체력단련실 임시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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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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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선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시청 내 체력단련실을 4일부터 감염병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통한 지역 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평소 시청 내 체력단련실은 평일 오전 9시 ~ 11시30분까지 오후 1시 ~ 5시 30분까지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하루 이용인원은 약 250명이다.

시는 이번 휴관 동안 체력단련실을 전면 소독하고 대청소를 실시한 뒤, 감염병 사태 소강 시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문화행사 등 시와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와 회의의 취소와 연기를 결정했다. 또 지난 3일부터 관내 노인시설 391곳의 임시 휴관을 결정하고,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휴관을 권고한 상태다.

아울러 시청사 4개 출입구와 민원실에 손소독기를 설치를 완료했으며, 청사 내 전 부서와 관내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와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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