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16번째 환자(42·여)가 태국 여행을 다녀온 후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우한시가 아닌 제3국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사례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과 대만 등 동남아 여행지 취소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최근 태국과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여행상품 예약 취소율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관계자는 “중국 인접국가인 마카오나 홍콩을 제외하고 규정에 따라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는데도 여행객들은 불안감 때문에 부득이 취소를 하는 것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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