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 제작발표회가 신종코로나의 여파로 티빙과 tvN Drama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가 참석했다.
조민수는 진종현 회장(성동일 분)을 영적으로 보필하는 의문의 여인 ‘진경’ 역을 맡아 7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조민수는 7년만의 드라마 출연 이유에 대해 "재밌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우리는 보통 대본을 보면 잘 읽히는지를 기준으로 보는데 12부작인데 대본을 금방 술술 읽었다"며 "재밌기 때문에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대본이 좋았던 건 우리 근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장르물이 많이 소모되고 있는데 장르물의 영화를 보면 십자가가 많이 나오는데 방법은 토착 신화와의 싸움이다. 많은 분들이 점을 보러 다니지 않냐. 그래서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오컬트 스릴러 장르와 저주로 사람을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을 소재로 삼았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