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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자 동선은…방문 병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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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2-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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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이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감염증 16번 확진 환자가 1차 치료를 위해 방문한 '광주 21세기병원'이 임시 폐쇄 조치됐다.
 

국내에서 16번째로 확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거쳐간 광주 시내 한 병원에서 4일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의료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1세기병원은 예정된 수술을 모두 취소하고 외래진료도 중단하는 등 휴업조치에 들어갔다.

21세기병원은 방역 작업과 임시 폐쇄 조치로 예정된 수술과 외래 진료 등의 일정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는 80여명의 입원 환자, 60여명 의료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번째 확진자는 태국 여행을 다녀온 40대 여성으로, 일행 5명과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과 파타야 등을 여행한 뒤 무안 공항으로 귀국했다.

확진자는 설날인 지난달 25일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였다. 이에 이틀 뒤인 27일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21세기병원에 입원했으나 증세가 악화하며 지난 3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전남대병원에서 음압 병동에 격리된 확진자는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광주시 등은 감염원 역학 조사와 함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파악하고 있다. 동선을 확인하며, 21세기병원 등에서는 CCTV도 분석하고 있다.

한편 확진자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 4명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으며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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