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대중교통 대대적 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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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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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4693대의 모든 택시와 버스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택시와 버스 운수업체에 자체 소독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내 개인택시(조합 1곳) 2510대, 법인택시(업체 22곳) 1085대, 시내버스(업체 3곳) 818대, 마을버스(업체 13곳) 280대가 매일 살균 소독 중이다.

소독 편의를 위해 개인택시조합은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남시 개인택시조합 사무실과 성남종합터미널 택시 승강장에 각각 1대씩 모두 2대의 분무형 소독기를 비치했다.

법인택시협의회는 야탑역 1번 출구 택시 승강장에 방역 소독기 2대를 비치했다.

이 3곳에서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차량 실내 소독 후 손님을 태운다.

버스는 업체별 차고지에서 살균 소독한다.

대중교통 수단 소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지속된다.

성남지역 운수 업체들은 또, 방역 마스크 6000여 개를 3978명 택시 운수종사자와 2014명 버스 운수종사자에게 나눠줘 착용하도록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5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는 16명이다.

한편 성남지역에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사례나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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